About us

안녕하세요.

저는 대형건설사를 15년 다니면서 수천세대 이상의 아파트, 고급 하이엔드 주거를 설계하고, 시공관리하고, CS(AS)업무를 했습니다.

아파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라고 할 수 있고,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에서 AS 책임자로 근무하며 다양한 하자를 직접 목격하고, 이런 하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법을 개선하고 지침을 작성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사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임에도 두번의 우리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저도 이럴지인데, 살면서 한번 인테리어하시는 보통 분들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인생에 한번, 나만의 드림하우스를 준비하는 모든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어려운 이유에 대한 고찰

인테리어를 해보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완성된 예쁜집을 보면 기쁘지만 정말 힘든 경험을 했고 10년은 늙은 것 같다고 하소연합니다.

문제는 무엇일까요?

​이게 맞나요? 내가 원하는건 이게 아닌데
말도안되는 하자
추가금이 천만원이 나왔어요
나몰라라하는 업체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정보비대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일생에서 한번 많아야 두세번하는 경험입니다. 인테리어는 자동차처럼 완성품이 아니라 수많은 자재, 수작업의 결과물입니다. 너무 많은 변수가 작용하죠.

인테리어카페에서 하소연 글들을 보면 정말 기본도 모르는 업체들이 날림공사하는 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공사하는 분들도 많다는 겁니다. 업체분들끼리도 정보비대칭이 작동하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는 정보비대칭이 더 심각합니다. ​다른집 인테리어 사진보면 예쁜데 막상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기도 힘듭니다.

​’이런식으로 해주세요’ 이 말에는 너무 많은 허용치가 들어있습니다. 나는 분명 100을 원했는데 80도 못미치는 결과물이 나오고 나중에는 추가금 고지서까지 날라옵니다.

​​여러업체에 견적을 받아봐도 다들 천차만별입니다. ​그나마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기존 작업들을 확인 가능하고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업체들은 견적이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다 견적을 요청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할수 있는 방법은 많이 공부하고 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두번째는 내가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문서로 만들어 동일한 기준으로 견적을 받아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 하수는 강마루로 견적을 받는 사람입니다. 나는 사진에서 본 고급스러운 마루를 예상했는데, 업체는 당연히 비브랜드 제일 저렴한 강마루로 견적을 합니다.

중수는 그나마 어느정도 스펙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ㅇㅇ마루회사 정도의 광폭강마루로 하고싶어요’ 이 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견적 오차는 줄어듭니다.

고수는 ‘ㅇㅇ마루의 ㅇㅇ라인업 ㅇㅇ제품 기준으로 견적해주세요. 자재비와 인건비를 나눠서 해주세요’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중에 쇼룸가서보고 자재를 바꿔도 추가금이 어느정도 인지를 상호간에 이해하고 합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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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번째는 가성비 있게 우리집을 잘 고칠수 있는 좋은 업체를 고르는 것입니다.

​내가 인테리어하고자 하는 아파트를 특히 동일 평형을 공사해본 업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성비 있게 하려면 동네 오래된 인테리어 업체 중에 최근 공사가 끝난 집을 찾아 스타일과 마감수준을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지지 않은 동네 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런 재야고수 업체들은 항상 공사를 하고있어 자신이 있다면 공사가 거의 끝난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 업체의 단점은 사장님 1인 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to be image를 도면이나 3d로 못만듭니다. 또한 유튜브에 나오는 히든 도어 등 최신 트렌드는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to be를 직접 만들어서 보여주고 의사소통해야합니다.

​공사비가 저렴한 만큼 어느정도 흐린눈을 할 각오도 필요합니다. 저렴한 비용에는 품질관리 비용도들어가기 때문에 사소한 품질불량은 각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명백한 하자는 요청해서 고쳐야죠.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24평 아파트 올리모델링 기준 유명 턴키업체 견적 8000~9000만원 짜리를 5000~6000에 가능합니다.

​자재는 동일 수준으로 쓰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거의 비슷합니다. 여기서 디테일을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는 소비자가 얼마나 공부하고 잘 요구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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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막상 실행하려면 쉽지 않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내가 살 집을 하나하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끼며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기도 합니다.

후회없는 인테리어를 위한 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아파트 플래너를 시작합니다. 아파트 플래너와 함께 우리집을 디자인하고 나의 인테리어 계획을 확실히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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